따사로운 햇볕에 봄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지인과 길을 걷다가 놀이터에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자니, 좋은 날씨에 금방이라도 잠이 들듯 포근하였지만, 햇살을 즐기며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두시간도 안 걸린 산책이었으나 마음과 몸이 홀가분한 기분이었습니다. 지인은 아직 불편한 몸에 아주 천천히 걸었었지요. 그래도 나아지고 있으니 다행이고요. 지인은 그리고, 깻잎장아찌도 전해주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인에게 잠시 쉬어가라고는 하였으나 천천히 자기집에 가겠다고 해서 생각보다는 이르게 헤어졌네요. 아, 깜빡 초저녁잠이 드는 바람에 또 늦었네요...ㅋㅋ~~내일 또 좋은 하루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