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겨울이어서 잘 몰랐고, 저의 방 문제가 아니어서 잘 몰랐었는데, 날이 풀리고나서부터 수도관 밑에 윗층에서 내려온 배수관 어딘가 조금씩 새어서 바깥 배수구 다른 쪽으로 오수가 나오고 있었나 봅니다. 어젠 살펴만 보고 갔으나 공사를 하게 되어 전 부랴 부랴 아침을 챙겨서 먹었고, 길을 나섰으나 막상 나서니 그시간에 갈 때가 어디 가기에 마득치 않아 놀이터에서 조금 휴식을 취하다 지인하고 연락하였고, 지인은 약속보다 조금 늦게와서 같이 길거리 산책하다가 그 주변에서 잠시 쉬었는데, 날씨가 서늘해서 예정보다 더 많이 걸었습니다. 같이 분식점에서 만두와 떡볶이도 먹었고, 거의 4시간 쯤 지난 뒤 지인하고 헤어지고, 영화나 한편 볼까?하였으나 영화관에 가보니 영화보고나면 시간이 저녁 6, 7시쯤에 집에 올 것 같고, 더 추울 듯 해서 잠시 쉬었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공사는 끝났는데, 정리는 못하겠더군요. 아직 시멘트가 마르지 않아서...
옆집이나 윗집에 공사나 이사하면 소음때문에 스트레스 심하죠... 저도 그럴 땐 일부러 외출하곤하네요 ㅎㅎ 즐건 일요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