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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31 12:46 

여유를 가지고 타인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이자~

 
조회 수 3  추천 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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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넓은 아량을 가진 사람인양 행동할 수는 있지만, 여유가 없는 사람은 금방 탄로난다.

 

요즘 내가 그렇다. '여유를 가지고 일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생각은 잠시뿐 결국 내 밑바닥(?)이 금새 드러나고 만다.

 

주위에 천성이 친절하고 예의바른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이 바로 여유있는 사람이 아닐런가 싶다. 아무리 화가 나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도 그런 사람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나 같은 사람은 이미 속에 뭔가가 꽉 차 있기에 그걸 비우지 않는 이상 여유를 가질 수가 없다.

 

문득 내 머리가 나빴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뭐 그렇다고 결코 내가 머리 좋다는 뜻은 아니다.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와 배려를 해야하지만, 이미 내 속은 꽉 차 있어서 그 사람을 그 사람으로 인정하고 포용할 수가 없는 것이다.

차라리 머리가 나쁘고 백치처럼 모든걸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어린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돌직구(?)를 날릴 수 있는게 좋은 의미로 속이 비어있어서가 아닐까? 뭔가를 받아들일려면 기존에 있던걸 비우고 그 곳에 새로운 걸 채워야 하는데 지금의 내 상태로는 불가능할 거 같다.

 

운전도 그렇다. 목적지까지 정해진 시간에 도착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교통이 정체되고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짜증이 나게 마련이고 극단에는 다른 운전자와 신경전까지 벌이는 상황이 올 수 있다.

 

하지만, 정해진 목적지, 시간이 없이 가는 상황에선 출퇴근길에선 절대 볼 수 없던 양보와 배려운전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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쫒기지 않고 여유를 가지면 이토록 마음이 편해지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언제나 업무는 시간을 다투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트러블이 발생하게 되니까...

 

여유가 없는 사람은 마치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같다. 내 것을 챙기고 지켜야 하니까~

 

평생을 쫒기듯 살아온 내가 하루아침에 여유있는 사람이 될 순 없다. 쉽진 않겠지만 조금만 내 어깨에 짋어진 짐을 내려놓고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자.


  • profile
    zuro 2021.03.31 22:53

    저도 공감합니다...나이들어가는 건 빨라도 느리게 더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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