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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5 22:22 

배 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은 음식

 
조회 수 8  추천 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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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이든 그렇지 않은 음식이든 먹기 전에는 어떤 걸 먹을까 망설이고 갈등하지만, 결국 배 속에 들어가 허기를 달래고 나면 그냥 똑같은 음식일 뿐이다. 물론 그 여운은 틀릴 수 있겠다.

 

맛이 없는 음식도 먹을 땐 고역이고 혀 끝의 자극은 맛있는 음식에 비해 떨어지겠지만, 배(정확히 말하면 위)가 그걸 품고나면 포만감을 느끼는 감정은 동일하지 않을까?

 

인간관계도 이와 비슷할꺼 같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 꼴도 보기 싫은 사람도 분면 존재한다. 물론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다'라는 옛말이 있긴 하지만, 내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 사람을 품고 내 안으로 끌어들이면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음식을 먹는 주된 목적이 맛을 음미하는게 아닌 포만감과 생존을 위함이라면 원활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도 싫은 사람을 마냥 밀어내지 말고 적당히 보듬어주고 품는게 삶의 진리가 아닐런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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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uro 2021.06.07 22:29

    그만큼 너른 마음이 있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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