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2 10:05 

내가 생각하는 한국 최고의 멜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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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중 천만관객을 넘은 영화중에 멜로영화는 없습니다. 크게 흥행한 영화도 없구요.

 

천만을 넘은 영화는 대체로 역사물 혹은 스펙터클한 영화가 대부분입니다. 근데 전 우리나라 영화를 보면서 한국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예를 들면 첩보, 총격, 재난을 주제로 한 영화를 보면 뭔가 어색하고 짝퉁같은 느낌이 팍 들더라구요. 

총기소지가 허용되지 않는 대한민국이고(근데 길거리에서 총격전이 웬말;;), 미국처럼 땅덩어리가 좁은 나라에서 재난은 그리 큰 규모도 아니라서 아무리 영화로 거창하게 포장해도 와 닿지도 않을 뿐더러 코믹하기까지 하더군요 ㅋㅋ

 

근데 잘 만든 한국 멜로영화는 어설픈 한국 블록버스터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그 멜로영화 중에서도 제 개인적으로 탑이라고 생각하는건 한석규, 전도연 주연의 '접속'이 아닐까 합니다.

 

굳이 스토리에 집중하지 않고 영화가 주는 느낌에만 몰입해도 배우들의 감정이 느껴지고 여운이 오래 남더군요.

 

접속의 주된 배경인 피카디리 극장은 영화 흥행 당시에 연인들에게는 꽤나 명소가 되기도 하였죠 ㅎㅎ(안타깝게도 현재는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초라한 수준...)

111.jpg

 

영화의 배경인 90년대를 살았던 분이라면 극중에서 극장앞에 서 있는 두 배우(한석규,전도연), 주변에 사람들이 약속장소로 극장을 이용하던 모습에서 뭔가 아련한 추억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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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비 2021.08.22 10:41

    저는 손으로 꼽을게 많아서 찐짜 못 고르겠네요. ㅋ

  • 봄비 2021.08.22 10:42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가 제가 유일하게 주제가 알고있는 영화이다보니 좀 더 신경이 가요 

  • profile
    튜닝셀프 2021.08.22 10:52

    8숼의 크리스마스 띵작이죠ㅎ 접속과 느낌이 비슷한~

  • profile
    zuro 2021.08.23 01:07

    접속도 참 오래된 기억 속에 남아있는 한국영화죠 ^^* 전 안성기 장미희 주연의 멜로영화 깊고 푸른밤이 떠오르네요 ^^*  너무 아재인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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