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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0 10:41 

내가 6기통 엔진을 좋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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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는 SM7 뉴아트입니다. 4년째 몰고 있구요.

 

디자인에 팍 꽂혀 구입한 차량으로 이젠 세월의 흔적도 느껴지고 요즘 차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편의사항과 옵션은 불만이지만 아직까지 쌩쌩하게 잘 나갑니다.

 

무엇보다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차에 애착이 있는 이유는 부드러운 엑셀링과 6기통 VQ엔진 특유의 조용하지만 중후반에 치고나가는 폭발적인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차체 무게가 꽤 무거워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처참합니다... 뭐, 제로백을 일부러 시도해 본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름이 많이 닳기 때문이죠 ㅋㅋㅋㅋㅋ

 

근데 고속도로에서 어느정도 속력이 붙었을 때 치고나가는 퍼포먼스는 요즘 차들에 전혀 꿀리지 않습니다.

 

탄력이라고 하죠? 시속 100km를 넘었을 때 엑셀을 밟으면 뒤에서 무언가가 팍~ 하고 밀어주는 느낌, 전 이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바로 6기통 엔진의 힘이고 매력인거죠.

 

처음엔 남들보다 다소 뒤쳐지더라도 언제든 치고나갈 수 있는 잠재적인 파워를 가진 6기통... 잘 나가지만 뭔가 경박하고 가벼워보이는 사람들도 많지만 언젠간 그 숨겨진 힘을 발휘하는, 또 그 힘을 가지고 있지만 함부로 경박하게 꺼내보이지 않는...

좀 거창하게 말하자면 제 가치관과도 맞는거 같아 6기통 엔진을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점점 글이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근데 이 차의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기름을 많이 퍼 드신다는 겁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차체 무게 때문이죠. 경박하고 싸보이지 않게 초반엔 힘을 아끼다가 중후반에 폭발적인 힘을 발휘해 주는건 참 좋은데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 시내도로에서의 연비는 그야말로 헬이죠...ㅠ 중후반까지 도달할 일이 없으니까요;;

 

요즘엔 하이브리드, 전기차 같은 친환경 자동차들이 자리잡고 있고 멀지않은 미래엔 결국 모든 자동차가 그렇게 되겠지만, 그 때가 되면 이 6기통 엔진이 그리울 꺼 같습니다.

 

KakaoTalk_20210910_1018010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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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또 2021.09.10 22:15

    요즘 차들은 빠르고 잘 나가지만 한번 휘청이면 피쉬테일 현상이... 무거운 차들이 그래서 속력이 붙으면 더더욱 안정감이 느껴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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