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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밍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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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이 무슨 큰일날 소리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저를 포함, 고양이를 키우시는 초보 집사님들이 크게 간과하고 계신게 있는데 바로 사랑하는 고양이를 인간적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인간으로서 즉, 의인화하여 자신(인간)의 감정을 이입하여 대하는 것에서 큰 오류를 범하는거죠.

 

예를 들어 고양이 한 녀석만 키우는 집사님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내가 출근했을 동안 고양이가 외롭진 않을까? 집에 와서도 활발하지 않고 혼자서 외롭게 있는 모습을 보며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고양이도 외로움을 탑니다! 하지만, 인간들이 느끼는 그런 외로움은 아니란거라 하더군요. 뭐 이건 고양이의 속마음은 알 수 없으니 확인할 길은 없지만요...

 

또 고양이의 털이나 외관이 더러울 때 목욕을 시키곤 하는데 고양이에게 샤워란 단순히 '하기 싫은 것'이 아니고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행위입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상처가 아물었지만, 전 4달전에 사랑하는 고양이를 떠나보냈습니다. 심장이 태어날 때부터 좋지 않은 녀석이었는데 어느날 목욕을 시켰었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에 무리가 가서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화장실을 잘 못 가릴 때, 나무라거나 답답해하시는 집사님들 은근히 많습니다. 고양이를 탓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개와는 달리 나무란다고 고양이는 알아듣지 못합니다.

 

화장실을 못 가리는 원인을 해결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 뿐입니다.

 

고양이를 키우다가 유기하거나 파양하시는 집사님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처음엔 귀여운 외모와 행동에 반해 이것저것 다 해주다가 고양이의 동물적인 본능을 깨닫지 못하고 반려에 지쳐 버리는거죠. 

시골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밖에서 키우시는 분들중에 유기하거나 파양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죠? 그 이유는 반려동물들의 본능대로 키워서입니다. 

뭐 그 분들이 의도적으로 강아지, 고양이들의 본능을 지켜줄려고 그러시는건 아니겠지만요.

 

그렇다고 고양이나 강아지를 밖에서 키우라는 말은 절대 아니구요. 사랑하고 아껴주시되 그들의 본능을 존중해주라는 거죠. 

아무리 내 반려동물을 사랑해도 그들은 강아지이고 고양이일 뿐입니다. 사람이 아니란거죠.

 

사랑과 정성을 쏟는다고 그들이 거기에 부응해서 인간이 바라는 모습과 행동을 하는게 아닙니다.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되 내 기준, 인간의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해도 그들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겁니다. 그럴때 비로소 반려동물로 우리곁에 오래도록 머물다 가지 않을까요?

 


#고양이 #반려동물 #본능